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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겨진 아마존에서 남자의 생존을 위한 자신만의 싸움이 시작된다

1980년 남미의 볼리비아, 3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평범한 삶보다는 특별한 경험을 원했던 주인공은 몇 개월째 남미를 여행하고 있었다. 다시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배를 타고 향하던 도중, 한 장소에서 여행을 하는 남자들을 만나게 된다. 이렇게 만난 3명은 이때부터 함께 여행을 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세 사람은 함께하는 여행이 즐겁기만 한지 앞으로의 미래가 즐거워질 때쯤 어떤 수상한 남자가 다가오게 되고, 자신이 정글 가이드라고 소개하면서 남자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정글로 가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곳은 다른 세상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사라져 가는 원주민을 볼 수 있다는 말에 결국 사람들은 많은 고민 끝에 정글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3명은 수상한 가이드를 따라 정글로 들어가게 되고, 첫 번째 행선지인 "아마스 리" 부족 마을로 가는 길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지 이튿날을 숲 속 근처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이튿날이 지나고 점점 지쳐있던 3명은 우여곡절 끝에 부족 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부족들의 문화와 의식주를 경험하게 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에 강가에서 금도 채취해보고 흔치 않은 자연의 신비한 경험까지 하게 된 이들은 그날 저녁 일행이 사냥해온 정글에 고기를 맛보게 된다. 그 이후 사람들은 정글에 적응을 하는 듯 보였지만 수시로 바뀌는 기후로 인해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일행 중에 한 인원이 발 상태가 점점 나빠져가고 있었고 주인공 때문에 일정이 점점 늦어지는 사태까지 발생되었다. 결국 발이 엉망인 일행 때문에 계획했던 일정을 변경하게 되고 뗏목을 구축하면서 물로 가는 방식을 택하게 된 이 3명은 다음 부족 마을로 이동하게 된다. 계곡으로 이동하는 것이 빠르다고 생각하고 순조롭게 출발한 듯 보였지만 갑자기 물살이 쌘 구간을 만나게 되자 뗏목에 탑승한 일행 2명은 의견 충돌이 일어나게 된다. 일행들보다 정글에 안목이 있었던 가이드를 더 신뢰하게 된 주인공은 의견 차이로 결국 나눠지게 되면서 각자의 여행으로 일정이 바뀌게 된다. 이렇게 주인공과 1명의 일행과 다시 뗏목에 탑승하고 물살을 따라가며 편하게 목적지인 부족 마을로 향하고 있을 때 가이드가 주의했던 협곡을 갑자기 마주치게 된다. 

 

물살이 너무 거샜던 나머지 같이 있던 일행이 사라지게 되고 겨우 목숨을 구한 주인공은 홀로 밤을 보내게 된다. 그다음 날 잠에서 깬 주인공은 우연히 계곡에서 물에 떠내려가던 배낭을 습득하게 된다. 이 배낭을 가지고 떠내려온 강을 따라 올라가며 일행을 찾아 나서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소리쳐도 일행은 보이지 않자 소량의 식량과 필기구만 남겨두고 목적지였던 부족 마을로 향하게 된다. 부족 마을로 향하던 도중 식량이 다 떨어지자 주인공은 열매를 따먹기 위해 나무에 있던 뱀도 처리하고, 산 짐승들의 울음소리에도 억지로 잠을 청하며 살고자 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두려움 때문인지 지속적으로 환청까지 들리게 되고 헛 것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점점 식량이 떨어진 주인공은 주변에 있는 알 수 없는 동물들까지 잡아먹게 되면서 그렇게 생존을 이어나가고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였던 부족 마을에 도착했지만 그 부족 마을은 이미 어디론가 떠나버린 뒤였다. 실망감에 잠겨있던 주인공은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자 이 부족 마을에서 다시 홀로 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 다시 길을 나서는데 우연히 사람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된 주인공, 잠시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만 그 발자국은 자신이 걸어왔던 길이였다는 걸 깨달은 나머지 분노하게 된다. 한편 주인공과 함께 있었던 일행은 어느 계곡에서 쓰러져있었는데 지나가던 부족민들에게 구조되면서 다행히 살아남게 된다. 살아남게 된 일행은 부족민과 함께 어디론가 함께 가게 되는데 그 장소는 바로 그토록 찾고 싶어 했던 부족 마을이었던 것이다. 한 편 주인공은 주변에서 도움의 신호에 대한 행동들을 하게 되지만 소용이 없었고 점점 살고자 하는 희망을 포기해야 했던 그 순간, 3명 중 일행이 경찰에 도움을 받아 경비행기로 주인공을 찾아보았지만 숲이 너무 많았던 나머지 주인공을 찾기에는 쉽지 않았다. 지칠 대로 지친 주인공은 우연히 원주민처럼 보이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사람을 보게 된 주인공은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 여자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살아보고자 부족을 떠나게 된 여자였다. 하지만 이 여자와 함께 떠나보려고 하지만 이 상황은 모두 주인공이 만들어낸 환상이었던 것이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우연히 길을 걷다가 늪에 빠지게 되는데 다행히 겨우 빠져나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한편 어부의 배를 빌려 계속 주인공을 찾고 있었던 일행은 어제 왔었던 장소까지 왔지만 찾을 수가 없었고, 더 이상 배로는 갈 수 없다는 어부에 말에 배를 돌리려고 하는 그 순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곡으로 나온 주인공은 일행과 함께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같이 부족 마을로 향하게 되고 고생 끝에 부족 마을에 도착하면서 부족민들의 위로와 축하를 받으며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살고자 했던 주인공의 감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실화인 이 영화는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에 나오는 자막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몸을 회복한 주인공은 잃어버렸던 일행들을 찾기 위해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향했지만 결국 그 일행들은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나중에 알려진 이야기가 있는데, 정글로 같이 가기로 했던 가이드는 지명수배가 되어있던 인물이었고 그 이전에도 다른 여행객들을 유혹해 정글로 데려간 것으로 밝혀졌던 것이었다. 아직도 그 가이드가 무엇 때문이었는지 주인공과 일행들을 정글로 데려갔는지 그 이유가 확인이 안 된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영화 장면 중간에 각자의 여행이 아닌 의견들을 다시 모아서 함께하는 여행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여행을 갈 때는 혼자가 아닌 여러 명과 함께 가야 한다고 절실히 느꼈던 영화였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여행이 주어진다면 혼자가 아닌 여러 명과 함께하는 여행을 하고 싶다. 생존의 본능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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